한·중, 우라늄 공동 확보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1 1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韓-中 첫 자원개발 협력, 해외 우라늄 프로젝트 공동발굴키로

 

수입량(톤U)

수입금액(백만불)

2006년

3,842

184

2007년

3,016

522

2008년

5,202

747

2009년

3,964

597

[자료: 우리나라 우라늄 수입현황, 한국광물자원공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자원확보전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던 한국과 중국이 우라늄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중국 우라늄 공사와 '해외 우라늄 프로젝트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해외 우라늄 프로젝트 공동투자기회 모색 △정보의 공유 및 교환 △R&D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실무진 교류 등이다.

2006년초 설립된 중국 우라늄공사는 △해외 우라늄 탐사 및 개발 △매장량 평가 △광산 시설물 건설 및 투자 △우라늄 생산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중국 우라늄공사는 북경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니제르·나미비아·홍콩 등에 7개 해외지사가 있다. 또 니제르 테기다, 짐바브웨 가넴바 등 다수의 우라늄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우라늄 시장은 이미 메이저기업이 선점한 상태"라며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한국과 중국이 경쟁하기 보다는 상호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연평균 우라늄 소요량은 4000t 정도로 지난해에는 3964t을 수입했다.

매년 0%를 기록하던 우라늄 자주개발률은 지난해말 광물공사의 테기다 우라늄 프로젝트 지분 인수 등으로 2009년말 1.1%로 조금 상승했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