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5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4000명 줄면서 넉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노동부가 1일 발표한 '고용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5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4000명(17.7%)이 줄었다.
고용유지지원금도 계획신고 607건, 지급액 3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588건, 37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경우 지급된다.
5월 중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도 3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000명(14.5%) 감소했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3조21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93억원(18.7%)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엄현택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고용여건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직자들이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자리를 알선받거나 온라인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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