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일, 마지막 정례조회를 마치고 6년간의 도정수행을 회고하며 갖은 기자회견에서 "제주 연고주의 타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갖은 정례직원조회는 김태환 지사의 6년간의 도정 수행을 마감하는 마지막 조회였다.
그는 6·2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제주는 연고주의가 너무 강하다"며 "이를 뛰어넘어야 정책선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기 도지사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이란 기자의 질문에 "제주발전을 위해 옮은 길이라고 판단되면 도민들을 설득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제주도의 극심한 분열을 양상하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 "해군기지 건설이 옳은 길이라 여겼기 때문에 추진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환 도지사는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도민과의 소통에 미흡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