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선거 컨트롤타워에게 듣는다] 정몽준 "과거회귀세력 국민이 판단해 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1 1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정책선거전에 힘써왔다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정파적 이익만을 위해 정부여당이 하는 일이라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온 야당이야말로 일방독주의 권력”이라며 “한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이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번선거는 미래를 준비하는 세력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 간의 선택의 문제”라며 “지난 2년 동안 한나라당은 지난정부가 망쳐놓은 경제와 안보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심판론을 주창했다.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오로지 동정론에 매달리고 있는 야당 △국가발전에 대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오로지 반대만 일삼아온 야당 △국가의 미래는 어찌되더라도 자신들이 누렸던 과거의 영화를 되살리는 것에만 골몰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심판해달라는 요구다.

정 대표는 “전세계가 경제위기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국제정세”라며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야하며 그 책임이 우리 한나라당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달라져서 국민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실패한다면 지역발전의 측면이나 국가경쟁력의 측면에서도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파의 존재의미가 경제발목을 잡기 위해서고 총체적 난국을 겪었던 과거로의 회귀를 도모하고 화려한 부패경력을 소유한 자가 지방권력을 장악한다면 우리의 대한민국이 온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