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두 달 연속 7000대 판매 돌파

5월 판매 7028대… 전년比 145%↑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가 두 달 연속 7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는 5월 한 달 동안 내수 2710대, 수출 4318대(반제품수출(CKD) 포함) 총 70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 수출에서는 지난 4월 4401대에 이어 4318대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6월 이후 판매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지난달 보다 2% 증가한 271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로써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액티언스포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지난달보다 8% 늘어난 1208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19일 국내 최초 전자 문제를 포함한 201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7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도 들어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노사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생산·판매 확대는 물론 신차 코란도-C의 본격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M&A도 성공적으로 추진,  장기적인 생존기반을 마련해 내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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