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BA는 1일 월례 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50%로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 한 후 넉달만이다.
RBA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며 "유로존 금융위기 확산으로 주가 급락, 호주달러화 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 현상이 야기되고 있다는 지난달 이사회의 경제전망을 일단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RBA는 올들어 지난 3월이후 5월까지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4월중 신축허가건수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15% 감소한 반면 도매판매는 0.6%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임금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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