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코리아 푸드 엑스포(KFE)'를 '푸드위크(Food Week)와 통합해 아시아 대표 국제식품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KFE는 오는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푸드위크는 코엑스(Coex)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서울국제식품산업전으로 지난해 593개 업체 참가, 해외바이어 약 600명 방문, 수출상담 실적 38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KFE에는 약 1000개 업체(국내 850, 해외 150)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도 1000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
KFE주제관은 국내 식품기업이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제대로 알게 하고 식품산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일반 국민들에게 농식품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고 식품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5C)는 Clean(식품 안전), Convergence(타 산업과의 융·복합), Convenience(편의식품), Country(전통식품) & Culture(문화적 가치)를 말한다.
투자유치 및 정책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외 주요 식품기업 CEO, 석학 등을 초청해 식품산업 발전 방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참관객들이 품격 있는 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요리경연대회,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FE와 Food Week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며 "식품산업의 발전과 한식 세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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