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오사마 빈 라덴의 비행 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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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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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브리티시 항공이 오사마 빈라덴에게 비행기 탑승권을 발급했다는 황당무개한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ABC 뉴스는 1일(현지시간) 국제적인 테러리스트이자 도망자 신분인 알카이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비행기 탑승권이 히드로공항 잡지 속에 버젓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브리티시 공항 소속 잡지 관계자는 "그의 이름이 새겨진 탑승권은 그가 일등석을 타고 워싱턴으로 비행할 것을 보여준다."며 "한 유머감각없는 런던시민이 장난삼아 빈라덴의 이름이 새겨진 탑승권의 클로즈업 사진을 잡지사에 보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즉시 잡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번 사건은 탑승객이 자신의 탑승권을 아이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새로 런칭한 서비스에 의해 비롯된 에피소드로 밝혀졌다. 클로즈업 한 흰색 탑승권에는 탑승자명 '오사마 빈라덴' 이 뚜렷이 적혀있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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