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토탈, 온산윤활공장 마무리…생산능력 2배 확대

사진: 3일 티에리 구로 STLC 사장(앞줄 왼쪽 6번째),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에쓰오일 CEO(앞줄 왼쪽 5번째), 티에리 필림린 토탈오일 아시아 퍼시픽 수석부사장(앞줄 왼쪽 4번째), 주봉현 울산 정무부시장(앞줄 왼쪽 7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STLC 윤활유 공장 통합 및 확장 준공식이 열렸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에쓰오일(S-OIL)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 윤활유(STLC)는 윤활유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STLC는 이날 하루에 2500 배럴의 생산체계를 갖춘 온산윤활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공장가동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2곳으로 분산돼있던 윤활유 생산설비를 울산 울주군 산암리에 있는 제1공장으로 통합하고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제 2공장(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소재) 시설의 이전과 더불어 완제품 저장 창고 신축, 벌크로딩 시설 개선, 소포장 제품 자동화 고속 충전설비 도입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STLC는 지난 2008년 에쓰오일과 세계 5위의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한편 STLC는 이날 울산 울주에서 윤활유 공장 통합 및 확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CEO, 티에리 필림린 토탈오일 아시아 퍼시픽 수석부사장을 포함한 주주사 임원단,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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