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4포인트(0.06%) 오른 1만0,255.2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4.45포인트(0.41%) 상승한 1,102.83을, 나스닥 지수는 21.96포인트(0.96%) 오른 2,303.03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조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의 기대에는 크게 못미쳤지만,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지수가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고, ADP 고용주 서비스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 수 역시 5만5000개가 늘어나 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유로화 약세로 주요 지표들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 달러화는 1유로에 1.2170 달러에 거래돼 전날 보다 0.6% 올랐고,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 가량 오른 87.13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지수와 유로화의 지난 30일간 상관계수가 0.89에 이를 정도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유로화가 하락하면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상승하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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