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시장이 강보합에 마무리 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방향성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미국 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헝가리 포린트화가 급락하자 내림세로 전환했지만, 장막판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마무리 됐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45포인트(0.15%) 오른 1664.29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의 매수세를 이어가며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있다. 기관도 매수세에 가담하며 지수 방어에 기여하고 있지만 개인은 소폭 매도세다.
반면, 선물시장은 어제 돌려놨던 베이시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백워데이션을 연출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계와 보험,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날 오름폭이 컸던 은행과 증권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중공업과 LG화학, 하이닉스 등이 오름세고,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은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소폭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20원(0.68%) 오른 1205. 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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