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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월 7000대 시대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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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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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2개월째 1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수입차 판매가 3개월째 월 7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발표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719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7208대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지난 3월(7102대)에 이어 3개월째 7000대를 넘긴 수치다.

1~5월 누적 판매 대수도 지난해 2만2216대에서 올해 3만4318대로 54.5%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당초 예상치(7만4000대)를 뛰어넘는 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BMW 5시리즈 정상 복귀= 브랜드별로는 신형 5시리즈를 내놓은 BMW가 1472대로 2개월째 1위를 지켰다. 올해 누적 판매도 5378대로 벤츠(5907대)를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BMW 528은 무려 713대가 판매되며 이달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브랜드별 2~4위는 메르세데스-벤츠(1063대), 아우디(744대), 폴크스바겐(680대)로 독일 브랜드가 휩쓸었다. 뒤이어 도요타(648대), 혼다(482대), 닛산(334대), 포드(311대), 렉서스(232대), 인피니티(208대) 등 포드(미국)를 제외하면 일본 브랜드가 톱10을 장악했다.

그 밖에 미니(204대), 크라이슬러(185대), 볼보(123대), 푸조(112대), 랜드로버(91대), 스바루(69대), 미쓰비시(66대), 캐딜락(64대), 포르쉐(51대), 재규어(48대), 벤틀리(6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레거스, 포레스터, 아웃백 등 3개 차종을 본격 판매를 시작한 스바루는 6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 4월 출시, 5월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이달의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이달의 베스트셀링카 톱10을 보면 BMW 528이 713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요타 캠리(496대)와 벤츠 E300(475대)로 뒤따랐다.

포드 토러스 3.5도 216대가 판매되며 선전했고,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214대)도 꾸준한 판매치를 보였다. 이어 혼다 어코드 3.5(183대), 아우디 A4 2.0 TSFI 콰트로(182대), 닛산 알티마 2.5(180대),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172대), 인피니티 G37 세단(161대)가 톱10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 대형.소형 세단 위주의 수입차가 중형급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를 보면 2000~3000㏄급 중형 세단 비중이 50.3%(36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높아졌다. 3000㏄ 이상, 2000㏄ 미만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50.6%, 개인구매가 49.4%였다. 법인은 경남(58.3%)-서울(15.0%)-부산(14.1%) 순으로 지역별 등록 대수가 많았다. 개인은 경기(32.7%)-서울(31.1%)-부산(7.5%)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5월 신규 브랜드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3개월 연속 월 7천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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