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액정표시장치(LCD)장비 및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전문 업체 오성엘에스티는 대만 웨이퍼링테크놀로지코퍼레이션(WTC)사와 잉곳 장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WTC사에 2년간 1750만 달러(21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잉곳을 공급할 예정이다.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회장은 "상반기 100MW로 증설을 완료해 점차 증가하는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 WTC사 외에도 여러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어 상반기 이후부터 태양광 사업부문에서도 큰 매출과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태양광용 웨이퍼 가격은 3달러 중반 대까지 반등중이며, 공급부족 현상으로 생산이 매출 및 이익증대로 직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웨이퍼 제조회사 생산능력이 웨이퍼 업계의 시장우위를 선점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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