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인건비 들지 않는 ‘무점포 창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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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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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최근 생계를 위해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창업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실패해도 리스크가 거의 없는 소자본 창업과 무점포 창업이 대세다.

특히 무점포 창업은 창업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점포비, 인건비가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재택 창업이 가능해 육아와 가사를 돌봐야 하는 주부들에게 유리한 편이다. 또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수익률이 높은 게 장점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베이붐 세대의 명예퇴직과 더불어 젊은 층의 구직이 어려워지자 창업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많다”며 “창업 경험도 없고 자금 여유도 없으며 노후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창업형태가 바로 무점포 창업”이라고 말했다.

실내 환경을 정화해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병을 해결하는 신개념 청소대행 창업 아이템이 무점포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 발달과 함께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 인구의 10%, 소아 인구의 20%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반딧불이는 세계 최초로 오존 기술을 실내 환경에 적용시켰다.

이 기술은 오존의 산화력을 이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과 부유 세균, 곰팡이 포자균, 바이러스 등을 사멸시키는 원리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반딧불이는 점포없이 장비를 업무용차량에 싣고 다니며 영업이 가능하다. 또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이 들지 않아 비교적 안정성이 높지만 영업력에 따라 수익에 차이가 발생해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

시공 공정이 첨단장비 중심으로 이뤄져 전기가 주원료가 되므로 매출액 대비 95% 정도가 수익이 된다. 특히 가맹점의 활동 정도에 따라 홍보 효과가 증대되므로 시간이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주부들과 젊은 여성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포크아트와 초크아트와 같은 고기술 분야다.

한국종합공예협회는 카페를 통해 포크아트, 초크아트 등에 관한 정보 및 자료를 많은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홈스쿨링 등을 통한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며 학교 강의까지 그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 같은 기술 아이템은 소비자의 눈에 잘 띄어야하기 때문에 창조력과 디자인, 색감 형태 등에 대한 안목이 중요하다.

임소희 포크아트 강사는 “소상공인진흥원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크아트와 같은 전문기술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정부에서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포크아트나 초크아트 등은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후 바로 창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실패할 위험도 적어 주부 등 넉넉한 창업비용을 마련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추천되고 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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