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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인수에 삼자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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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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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사모펀드인 오픈게이트 등 3군데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을 인수하기 위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오픈게이트의 앤드루 니쿠 파트너는 뉴스위크의 모기업인 워싱턴포스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픈게이트 뿐 아니라 리치캐피털매니지먼트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보수성향 잡지사인 뉴스맥스미디어도 제출마감일인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오픈게이트는 로스앤젤레스(LA)와 파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8년 TV가이드를 1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뉴스맥스미디어측은 성명에서 "뉴스위크를 흡수할 경우 고유 브랜드와 편집권을 계속 유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 캐피털측은 "테인 리치 최고경영자(CEO)가 회사가 아니라 자신의 명의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톰슨 로이터도 뉴스위크 매각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지난 2007년 이후 영업적자가 4400만달러에 이르는 등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판물 광고수입은 전년(1억1550만달러)보다 39%나 감소한 7030만 달러를 기록해 인쇄물 판매(797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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