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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신문위기 극복 위한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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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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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은 4일 신문산업위기극복과 대안 도출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4일 신문산업 위기 극복과 대안 도출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논의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신문위기 극복 방안을 발표했다.

논의에 참가한 언론·학계 관계자들은 저널리즘·신문산업·뉴미디어·읽기문화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기 대토론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신문 위기 현실을 직시하고 집단적 지혜를 모아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신문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뉴미디어 환경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문의 적극적 대응, 국가의 신문산업에 대한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 디지털 미디어환경 속에서의 신문 가치 보존 필요, 한국 사회 발전과 미래독자 창출을 위한 읽기의 중요성과 진흥방안 등을 제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신문의 위기가 민주주의 위기라는 인식이 제고됐고, 신문산업 진흥 활로를 제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정부·신문업계·언론유관단체 등과 함께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안을 실행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 국회 前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효재·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전병헌 민주당 의원,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 언론의 미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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