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분야 SW사업, 전년대비 11.1% 증가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올해 공공분야 소프트웨어(SW) 사업 규모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도 공공분야 SW 사업 수요 예보'에 따르면 올 한해 발주되는 전체 공공분야 SW 사업 규모는 2조2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36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하드웨어(HW) 구매는 3758억원, 패키지SW 구매는 1470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시스템 구축 및 SW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2583억원(17.7%) 증가한 1조7199억원이었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방송분야는 전년대비 28억원(168.6%) 증가한 44억8500만원, 공공도서관은 154억원(103.1%) 증가한 304억9100만원으로 조사돼 관련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공공분야 SW사업 중 발주시기가 확정된 사업은 전체의 75.6%인 1조6959억원이었다. 이중 90.7%는 상반기내에 발주됐거나 발주될 계획이다.

이번 SW수요예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1129개 공공기관의 '2010년도 HW 및 SW 구매계획과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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