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월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요원들을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동서 본사 빌딩에 투입, 약 30일 일정으로 주식변동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세청이 실시한 정기세무조사 이후 불과 1년도 안돼 또 다시 실시된 것.
국세청은 동서에 대한 주식변동 조사를 통해 오너 일가의 변칙증여 여부와 관계사 부당내부거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 관계자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약 30일 일정으로 주식변동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특별한 사안 없이 모든 조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상태"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세청 관계자도 "특정 기업과 관련된 세무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무조사 착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서는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로 동서식품과 동서유지㈜, 동서물산㈜, 대성기계㈜, 성제개발㈜ 등 5개의 관계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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