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부 인사로 청와대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4일 예탁결제원은 권오문 예탁결제본부장을 전무이사 후보로 내정하고,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전무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석이 된 권 본부장 자리에는 문형욱 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문형욱 새 신임 본부장은 1987년생으로 경남고와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대통령실장실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문 본부장은 예탁원 인사 1주일여 전에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무이사 인사는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며 아직 주주총회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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