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스코·GS그룹 시총 전년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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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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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 포스코, GS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대그룹 가운데 삼성(-0.89%), 포스코(-21.48%), GS(-15.03%)그룹만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삼성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반면, 현대차는 10조265억원이 늘었고, LG그룹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5조4811억원, 3조8420억원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증가율 면에선 한진이 38.0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중공업(25.20%), 현대차(14.84%), 금호아시아나(14.79%)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률로는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높은 95.06%를 기록했으며 금호석유(78.45%), LG이노텍(64.58%), SK C&C(54.69%)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국내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연말보다 1.78% 늘어난 500조459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비중은 49.96%로 지난 연말보다 2.8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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