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결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작업이 시작됐다.

채권단은 7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90% 이상의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한 가운데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3개월 동안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실사를 거쳐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이 추진된다.

성우종합건설은 시공 능력 117위의 중견 건설사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이 증가하고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건설에 참여하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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