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네티즌 "그래도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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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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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타블로(30세, 본명 이선웅)의 학력위조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일 연예가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는 네티즌들이 타블로의 학력위조 증거자료들을 끊임없이 개제하고 있다.

이들은 타블로가 그동안 국적을 캐나다라고 밝혔지만 졸업앨범에는 한국으로 표기돼 있는 점,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스탠퍼드 졸업사진과 일치한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타블로의 학력위조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한 이들은 타블로는 2002년 클린턴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과 같은 해에 대학을 졸업했다고 말했지만 첼시는 2001년에 대학을 졸업한 점, 위더스푼과 친구라고 했지만 위더스푼은 95년 이후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타블로에게 학력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인정했다"며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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