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셀린디온의 워터파크 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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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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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영국의 무료일간지 메일온라인은 8일(현지시간) 1998년 대 히트작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셀린디온이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신의 수백만 달러 맨션에 실외수영시설을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메일온라인은 "그녀의 워터파크 맨션에는 실외 수영장, 미끄럼틀, 다리,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강등이 있다. 타이타닉이후로 이제 물이라면 지긋지긋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오히려 그녀는 더 많은 양의 물을 갖지 못해 안달인것 같았다.이 거대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0만 갤런의 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현재 임신중인 42세의 셀린디온이 이것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집밖으로 잠깐만 걸어나가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녀의 집은 대서양이 내려다 보이는 해변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 지역주민은 "그녀가 워터파크를 설치하면서 이웃주민들과 사이가 오히려 나빠졌다." 며 "지역사회에 지정된 담수를 모두 사용해 지역의 물 공급에 차질을 주었고 가뭄과 물사용 제약을 야기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사실 그녀는 과대한 물사용으로 벌금까지 물었는데 이웃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6개의 물저장고를 추가로 설치했다. 워터 파크의 운영에 필요한 650만 갤런의 물을 저장해 두었다 필요할 때 파이프로 물을 퍼내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내셔날 인콰이어리지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그녀의 이 같은 배려를 주민들은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셔날 인콰이어지는 "물저장고 설치는 평소 정부 규제가 강한 부분이었는데 그녀가 유명인이라는 덕을 봐 쉽게 허가를 받았으며 물에대한 그녀의 무한한 집착과 욕망이 환경피해를 가져올거라는 걱정이 든다."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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