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는 9일 정부에서 시행하는 '녹색기술인증'부문에서 6건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LG전자는 지난달 획득한 3건을 포함, 총 9건의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녹색기술인증이란 녹색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금융·투자·세금 등의 부문에서 간접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LG전자 녹색기술은 △에어컨용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및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초절전 기술 △전자레인지 대기전력 0.9W 이하 저감 기술 △세계 최초 6모션 세탁 기술 △PDP TV용 고효율 패널기술 △고정형 터브 방식을 이용한 세탁기 대용량화 기술 △고효율 중앙공조 시스템 에어컨 기술 등이다.
회사측은 고효율에너지 기술 뿐 아니라 태양광, LED 등 미래사업분야에서도 녹색기술인증 품목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녹색성장은 기업에 있어서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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