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서 28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최종 결선 진출권을 놓고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2차 예선에서는 소믈리에 부문 1차 예선을 통과한 22명과 역대 수상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결선 진출자 8명이 선별된다. 또 일반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어드바이저 부문 지원자 상위 3명의 2차 예선 진출자 중 최종 우승자도 가려지게 된다.
오전, 오후에 걸쳐 실시됐으며 오전에는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음식 매칭을 포함한 필기시험, 오후에는 구술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진행됐다.
소믈리에 부문 2차 예선을 통과한 8명중 최종 수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와 UDSF B.A(보르도 아끼뗀 소믈리에 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된다. 또 오는 9월에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보르도, 론, 알자스)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어드바이저 부문은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시상식 당일에 최종 우승자 1인에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 및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이 증정될 예정이다.
소펙사 정석영 팀장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매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고 있어 다시 한 번 소믈리에라는 직업의 전문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 와인 산업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