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고흥)=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나로호 잔해의 낙하지점이 제주도 남단 방향 공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잔해의 낙하지점은 북위 약 30도 동경 128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점은 제주도 남단 방향으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로부터 약 470km 지점의 공해상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러 연구진은 나로호의 세부 비행상태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며 "기술적인 논의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앞으로도 2~3차레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1분 발사된 나로호는 137초 만 통신이 두절되고, 이후 1단 로켓의 폭발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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