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성적표 공개'...학력 위조 논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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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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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타블로(본명 이선웅·30)가 직접 학력 위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타블로는 국내 영자지인 중앙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재학시절 성적표를 직접 공개했다. 이 매체에 공개한 성적표에 따르면, 타블로는 지난 1998년 9월 스탠퍼드대에 입학해 2001년 4월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년 4월 석사 학위를 받기까지 취득한 학점과 성적이 모두 기록돼 있다.

타블로는 석사 논문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 “코터미널은 과정은 매 과목마다 20~30장 분량의 페이퍼를 제출한다. 출판 형식의 논문은 제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표 공개로 타블로를 둘러싼 학력위조 의혹은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타블로는 스탠포드 대학 영문학과 출신으로 3년만에 학사와 석사까지 마쳤다는 이력으로 데뷔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타블로의 학력이 허위라고 주장해 악플들에 시달렸으며 최근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사태까지 치달았다.

타블로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낀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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