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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사진)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한다. 17일 군에 입대하라고 영장을 받은 강민으로서는 군 입대전 마지막 경기인 셈이다.
강민은 지난달 말 영장을 받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입대해야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프로리그 해설 위원직을 맡고 있고 스타리그 예선전에 참가한다고 공언한 상황이어서 자신도 당황스럽다고 표현했던 강민은 선수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지 모르는 스타리그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예선에서 오후 T조에 속한 강민은 하이트의 테란 이호준과 1차전에서 상대한다. 위너스리그에서 올킬을 달성하는 등 기량이 향상된 이호준이기에 강민의 첫 상대로는 넘기 어려운 벽이 될 수도 있다. 또 같은 조에 CJ 권수현이나 웅진 윤용태 등 강호들이 섞여 있어 사실상 예선을 통과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다.
강민은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되겠지만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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