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는 "(이)동국이가 남아공으로 가기 전에 만나서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며 "동국이는 월드컵에 대해 응어리가 있기 때문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뭔가 확실히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응원한 것.
고종수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시사콘서트 열광'의 코너 '열광인터뷰'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고종수는 한 때 '축구천재'로 평가받으며 국내 프로리그에서 두락을 나타냈으나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고 부상으로 결국 축구화를 벗을 수밖에 없게 된 비운의 천재다.
그는 지난 2001년 전남과 K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7분 만에 십자 인대 파열로 쓰러졌었다.
"2001년 8월 25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라며 "더 이상 축구를 하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 마치 남의 이야기 같았다. 화도 나지 않고 그냥 멍하기만 할 뿐이었다"고 당시 착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또 '앙팡테리블', '왼발의 천재', '비운의 천재', '그라운드의 풍운아' 등 다양한 별명 중 가장 맘에 드는 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앙팡테리블'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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