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2억6200만개(355억원)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4월 말 동전 발행잔량 188억9000만개의 1.4% 수준이다. 지난해 동전 순발행량 6억6000만개의 39.7%.
종류별로는 500원화가 3900만개, 100원화 1억4000만개, 50원화 3300만개, 10원화 4700만개 등이 교환됐다. 이들 동전의 제조비용은 약 265억원.
한은 관계자는 "이번 운동으로 올해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이 225억원, 1억4500만개 감소할 것"이라며 "동전 제조비가 약 154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할 계획이며,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모금한 자투리 동전 1800만원은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은행연합회·새마을금고연합회·신용협동조합중앙회·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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