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FSB총회서 금융감독강화 논의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24개국의 금융정책당국 최고책임자가 참석하는 이번 FSB 총회에서는 은행자본규제 및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에 대한 감독강화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진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규제 강화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성장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건전성 규제에 대한 합의도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FSB 총회 준비상황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 위원장은 회의 기간 류밍캉(劉明康)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 의장 및 고노 일본 금융감독청(FSA) 부청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한.중.일 3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 위원장은 FSB 총회 참석 후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메리 샤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MOU 체결 등 감독당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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