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 총리 전화회담, 전략적 호혜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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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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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신임 일본 총리는 13일 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고 전략적 호혜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총 25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간 전략적 호혜관계를 강화하고 동중국해 천연가스전 공동개발 조약 조기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원 총리는 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 뒤 적당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고,  간 총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간 총리는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가 시작되니 국제사회의 의지를 표시하는데 있어 일·중 양국이 연계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원 총리는 "중국과 일본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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