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대형 차종 가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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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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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저.쏘나타.제네시스 판매 고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자사 중대형 차종의 가격을 낮추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2011년형 쏘나타와 그랜저 24주년 기념 모델을 내놨다. 두 모델 모두 편의사양 ‘구조조정’을 통해 사실상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올 초 준대형 고급 세단 제네시스 가격도 500만원 이상 낮춘 바 있다.

   
 
 소음을 줄이고 편의사양을 높인 2011년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제공)

◆2011년형 쏘나타에 편의사양 대거 추가=
현대차는 먼저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하며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 한 2011년형 쏘나타를 내놨다.

쏘나타는 올 초 2차례 혜택폭을 늘리며 사실상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3월에는 안전성 강화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는 편의사양을 대폭 늘린 반면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 했다는 평가다.

통상 하반기에 내년도 모델을 출시하는 것에 비춰 보면 6월에 벌써 내년 모델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기아차 K5의 인기와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의 저가 공세에 내수 판매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엔진 부밍(booming)음 소음을 줄이기 위해 대시보드와 헤드라이닝(천장 내장재)에 방음 패드를 달았다. 이는 초기에 불만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선택 사양이던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후방주차 보조시스템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후석 열선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가격은 2.0 모델이 2172만~2798만원, 2.4 모델은 2888만~300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보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2만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연식 변경 시 가격 상승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며 “또 최대 74만원 어치의 옵션 추가로 실제 46만~56만원 가격을 인하한 셈”이라고 했다.

   
 
 편의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낮춘 그랜저 24주년 기념모델. (사진=현대차 제공)

◆그랜저 24주년 기념모델, 최대 111만원↓=
기아차 K7에 준대형 1위 자리를 내준 그랜저도 가격을 최대 111만원 인하하는 동시에 인기 사양을 추가해 판매 회복세에 나선다.

연말 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연식변경모델 보다는 특별 모델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2.7 가솔린 모델에 공기정화장치와 뒷좌석 독서등, 빗물자동감지센서, 발수글라스 등 옵션을 빼고 가격을 최대 111만원 낮췄다. 조정된 가격은 모델별로 3000만~3497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초 고급 준대형 세단 제네시스 가격을 최근 500만원 이상 낮춘 바 있다. 3.3 최고급 모델인 럭셔리 VIP팩에 에어서스펜션과 파워트렁크 리드 등 고가 편의사양을 제외해 가격을 502만원 낮춘 것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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