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다우0.2%↓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뉴욕증시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의 강등소식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18포인트(0.2%) 내린 1만190.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97포인트(0.18%) 하락한 1089.63에, 나스닥 지수는 0.36포인트(0.02%) 오른 2243.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4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9.5% 늘어나 20년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아울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26%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해 오전장 증시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a1'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7일 신평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BB+'로 낮춘 바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첫 정크등급 강등으로 기록됐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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