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 해수욕장 수질이 깨끗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 사이 10일 간격으로 제주도내 10개 지정 해수욕장과 5개 비지정 해수욕장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해수욕장은 해역기준 1등급에 해당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0.3~1.3mg/L 인 것으로 조사돼 해수욕 뿐만 아니라 해양레져 활동에도 최적의 상태다.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질소(NH₄-N), 총인(T-P) 등 4개 항목의 해수욕장 수질 평균 총점은 4.5점으로, 적합한 수질기준(총점 4∼8점)에서도 매우 양호했다.
특히 곽지·함덕·김녕·중문·표선·우도 3개소 등 9개 해수욕장이 가장 청정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양·종달해수욕장은 구멍갈파래 등 해조류가 발생해 제거해여 할 것으로 지적됐다.
오는 19일 제주도내 일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내달 1일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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