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네이터, 인민초콜릿복근, 인민짐승남...지윤남 '식스팩' 화제

1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월드컵 G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서 만회골을 성공시킨 북한의 지윤남.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지윤남이 브라질전에서 성공 시킨 골 못지 않게 그의 근육이 화제다.

북한 축구선수 지윤남(34)은 1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월드컵 G조 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께 정대세의 도움을 받아 브라질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미 브라질이 두 골을 먼저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지윤남의 골은 북한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결국 이날 북한은 2대 1로 브라질에 석패했다.

경기 직후 방송사 카메라에 잡힌 그의 복근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직후 지윤남이 상의를 벗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힌 것.

네티즌들은 "초콜릿 복근이다" "근육이 꼭 터미테이터 같다"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지윤남은 4.25 체육단 소속으로 북한의 베테랑 수비수다. 2004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A매치 18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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