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최근 해외 주요 미술관들이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연이어 구입하는 등 소장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이하 모마)은 현대 미술가 양혜규(39)작가의 설치작품 '살림 (Sallim)'을 구입했다.
양 작가의 전속 화랑인 국제갤러리는 "모마가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선보인 양 작가의 이번 작품을 10만달러(한화 약 1억 2400만원)에 구입해 소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르네상스 회화부터 루이스 부르주아, 앤디 워홀 등 풍성한 현대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한 캐나다국립미술관도 이달초 설치미술가 김홍석(46)의 작품 '브레멘 음악대'를 구입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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