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이수·내방역과 2호선 사당·방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방배5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조감도. 최고 높이 33층 아파트 28개 동에 2575가구가 들어선다. |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2동 942번지 일대(방배5구역)에 최고 33층 높이의 재건축 아파트 2575가구가 들어선다. 방배5구역은 지하철 7호선 이수·내방역과 2호선 사당·방배역 사이에 있으며 강남에서는 가장 넓은 단독주택재건축 대상지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방배5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방배5구역 17만6590.9㎡에는 용적률 230.56% 이하, 건폐율 30%이하를 적용해 최고 33층 아파트 28개동, 총 2575가구를 짓게 된다.
방배5구역은 일부지형의 높낮이가 다르고 도로가 협소하며 주차공간이 부족한 저층 단독주택지로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방배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서측으로는 재건축2-6구역이 개발돼 있으며 북측으론 1,2,3,4구역이 남측으로는 8구역이 재건축예정구역이 지정돼 있다"며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동대문구 청량리435번지 일대 '청량리8구역 정비구역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 일대 2만9314㎡에는 용적률 245.98%이하, 건폐율 15.48%이하를 적용해 최고 24층 아파트 576가구(임대주택 100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제기로와 홍릉길에 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홍파초교, 정화여중, 정화상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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