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스웨덴에서 만들어져 국내에 수입된 볼보자동차 중 일부에 엔진벨트가 빠질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자발적 결함 시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31일 사이에 생산된 볼보승용차 S80 D5 549대와 XC70 D5 154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엔진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장치(텐셔너)가 조기마모 될 가능성이 발견됐고, 이 경우 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심할 경우에는 엔진벨트가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8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 및 지정서비스센터에서 시정된 엔진벨트 및 텐셔너를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동일한 결함을 이미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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