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G전자가 최근 약세에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 오른 9만71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이달 10일 LG전자 136만주를 순매도했으나, 16일에는 2만여주 순매수 전환했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에서 1만주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LG전자의 주가약세는 스마트폰 시장경쟁에서 뒤쳐진데다, 매출비중이 높은 유럽지역의 소비심리 악화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의견이 적잖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밝혔다.
TV 등 가전제품 판매호조와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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