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 철강사 5곳이 세계 10대 철강기업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중국 인터넷신문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이 지난해 중국 허베이강철(河北鋼鐵)의 조강생산량이 4024만을 기록해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외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1위는 7320만t 조강생산량의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이 차지했고 중국의 바오강(寶鋼)은 3887만t으로 순위병동 없이 3위, 우한강철(武漢鋼鐵)은 334만t으로 7위에서 4위로 올랐다.
또한 9위에서 두단계 상승한 중국의 사강(沙鋼)과 처음 세계 10대 철강업체에 이름을 올린 산둥강철(山東鋼鐵)도 각각 2639만t과 2638만t으로 7,8위에 랭크됐다.
중국 허베이강철은 지난 2008년 조강생산 순위가 세계 6위에서 무려 4계단 급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의 지난해 조강생산량은 2953만t으로 5위를 기록해 전 년보다 한계단 하락했다.
일본의 철강사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일철은 2761만t으로 2위에서 6위로 추락했고 JFE강철도 2628만t으로 4단계 내려간 9위로 나타났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금융위기 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조강생산량이 급증, 순위가 대거 상승한 반면 다른 나라 철강업체들은 조강생산량이 모두 줄어드는 대조를 보였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