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경영권 분쟁 끝에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후 다시 복귀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오는 3분기까지는 경영실적이 좋아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회장은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공업협회 사장단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말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903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 1379억5300만원 적자와 지난해 4분기 4242억89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조찬 모임에는 허원준 석유화학공업협회장(한화케미칼 부회장)을 비롯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김용흠 SK에너지 화학CIC 사장, 한국바스프 조진욱 회장, 이선규 대한유화 사장, 이상규 카프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및 주요 교역국의 무역규제 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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