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점이 임박했다며 철강업종을 매수할 기회라고 밝혔다. 철강업종 최선호주로는 현대제철과 POSCO를 꼽았다.
이종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6월말~7월초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이 철강업종의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먼저 중국 철강사들은 5월말부터 감산을 시작해 6~7월은 철강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4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철광석 가격은 6월 들어 안정되고 있어 철강가격 바닥의 시그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 열연가격과 원료비 스프레드는 가격 반등이 시작됐던 지난해 4월과 10월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며 "이달 말에서 내달 초부턴 철강가격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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