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전기가 기판 사업부 실적호조 예상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35%오른 15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15일 이후 나흘째 강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모멘텀과 더불어 반도체용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판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6%에서 하반기 10%로 향상되고, 연간으로는 올해 8%에서 내년에 10%로 개선돼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기가 애플에 기판, MLCC 등 휴대폰부품 납품 중"이라며 "MLCC의 경우 이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부족현상 직면할 정도로 수익성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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