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장초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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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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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며 1710선을 밑돌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 종가에 비해 1.30포인트(0.08%) 내린 1706.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실망스러운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과 일부 기술주의 선방에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단기 급등 부담에 대한 피로감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수급여건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426억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8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등 소형주 중심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소폭 오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1% 넘게 하락하는 등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30원(0.52%) 내린 1207.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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