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최근 중소기업위원회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부산지역 세무사들도 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산세무사회에 따르면 권영희(부산세무사회 부회장) 부산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부산 범일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부산중소기업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세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와 관련된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세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세무사회가 중소기업청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의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 계획에 적극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위원들은 또 그동안 자신의 기장 거래처 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와 관련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제시했다.
부산회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안건은 중소기업청을 통해 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며 "부산중소기업위원회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정으로 상시종업원수 5인 미만 소상공인 신용카드가맹점 사업체를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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