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전국 세무관서 최초로 '무료세무상담' 코너를 신설,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등포세무서(서장 서대원)가 이번에는 신규직원의 창의성 극대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8일 영등포세무서는 지난 달 신규직원의 창의성 극대화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5년차 미만 직원으로 구성된 '영등포새나래'를 발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등포세무서에 따르면 '영등포새나래'는 관내 신규직원 73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영등포 신규직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꿈의 나래를 펼친다'라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영등포새나래' 발족과 관련, 서대원 서장은 "반짝반짝 둥글둥글한 조약돌의 모습보다는 아직은 뾰족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모난 돌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설령 실수가 있더라도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서장은 "처음부터 능수능란하게 잘 하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늘 소신껏 일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직장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병욱 조사관(영등포새나래 대표)은 "각 분야별 대표들이 신규직원들의 다정한 멘토가 되어, 보다 밝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신규직원의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세무서는 지난 달 10일 전국 세무관서 최초로 영세납세자를 위한 '무료세무상담' 코너를 세무서 1층 민원봉사실 입구에 설치·운영함으로써 관내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세무상담' 코너는 영등포세무서가 지역 세무사협의회 추천을 받아 4명의 세무사를 초빙,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씩 자원봉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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