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스 바큠은 누구?…이효리 표절 고백 이후 관심 급증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가수 이효리의 4집 작곡을 맡은 '바누스 바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효리가 직접 바누스 바큠이 작곡한 곡들의 표절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바누스 바큠은 바누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이재영씨를 중심으로 7명으로 구성된 작곡팀이다. 멤버 대부분은 해외 유학파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에는 길미·박시내 등 6명의 여성 보컬을 내세운 '식스 디바스 스페셜 프로젝트 앨범(Six Divas' Special Profect Album)'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누스 바큠의 이재영씨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한 후 작곡 공부를 위해 유학길에 올라 영국의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와 독일의 쾰른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누스 바큠은 이효리의 4집에서 '하우 디드 위 겟', '브링 잇 백' '아임 백', '필 더 세임', '메모리', '그네' 등 총 6곡의 작곡을 맡았다.

음반 발매 초 이 곡들에 대해 표절의혹이 일자 바누스 측은 데모곡이 유출된 것이라 해명했지만 이효리 측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효리는 20일 새벽 인터넷 팬카페에 "4집 수록곡 중 바누스 바큠에게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다. 조사결과 그 곡들이 그들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고백한 후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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