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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이변은 없었다. 세계적 강호 포르투갈을 만나 전의를 불태웠던 북한 월드컵 대표팀은 7골을 내주며 16강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 했다.
북한은 전반 초반 정대세, 홍영조를 앞세워 포르투갈을 거침없이 공격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하울 메이렐르스의 골이 북한의 골문을 넘은 후, 후반에만 시망·티아구(2골)·우구 알메이다·리에드송·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게 잇달아 공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는 북한이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3-5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후 처음 맞붙게 된 경기였다.
이에 북한은 전의를 불태웠지만 다시 한 번 포르투갈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북한은 지난 브라질전에서도 패해 16강이 사실상 좌절됐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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