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대상 '경영의 미래' 저자 게리하멜 초청 강연

사진: 게리하멜교수가 22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한화그룹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비약적 도약 & 한화의 미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한화그룹은 22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적인 경영 전략가로 손꼽히는 게리 하멜(Gary Hamel·런던비즈니스스쿨 전략 및 국제경영 담당)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시대에 적합한 기업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특강시간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2010 한화 글로벌 매니지먼트 세미나'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방문한 게리 하멜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등에서 21세기 최고 경영 구루로 선정됐으며 베스트셀러 '경영의 미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경영에 대한 의지를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적 기업 도약에 대한 임직원들의 성취욕 동기부여와 그룹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비약적인 도약 & 한화의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적인 경영석학과의 교류를 통해 통찰력과 경영시야를 확대하고 그룹이 '그레이트 챌린지(Great Challenge) 2011'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화그룹의 현안인 신사업 전략, 내수위주 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전환, 글로벌화에 부합하는 혁신적 그룹문화 형성에 대해 언급됐다.

아울러 게리 하멜 교수는 강연 이후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강연내용에 대해 질의 및 토론시간도 가졌다.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과 글로벌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방향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김연배 부회장의 질문에 게리 하멜 교수는 "미래 경영은 모든 조직원들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리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